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중소기업·맞벌이 가구를 위한 공공직장어린이집이 건립된다.

이에 따라 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은 비정규직이라 도 앞으로 직장어린이집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설치 비용 등 문제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편중됐던 직장어린이집을 저소득 맞벌이 가구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시가 합심, 2021년 3월까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다.

건립 대상지는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내 복지시설1부지(영천동 211).

특히 이 지역은 보육수요가 높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주를 앞둬 맞벌이 부부의 보육걱정은 덜어주고 고용환경 개선에 도움줄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54억6천900만원으로 건립비의 80%는 국가가 부담한다.

대지면적 1천49㎡, 연면적 1천500㎡로 원아 180명을 수용한다.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육아나눔터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센터 등 다양한 보육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중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 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