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오산시지부(지부장 송성환)는 4월17일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송성환 지부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단체협약은 지난해 8월 노조측이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한 뒤  5차례 실무교섭 끝에 마무리 된 것이다.

최종 협의문은 총 87개조 133개 항목으로 최초 안에서 55개 조항은 원안합의, 78개는 수정합의, 27개는 삭제에 합의했다.

주요협약 사항은  △노동절(5월1일) 특별휴가 실시 △직원 매년 건강검진비 지원 등 직원복리 증진관련 사항과 △조합활동의 보장 △조합활동 지원 등 노조활동환경 조성 사항 △근무시간 준수 △투명한 인사기준 확립 등 복무관련 사항 등이다.

아울러 직원 근무관련 분야도 합의했다.

특히 노·사간 인내심을 가지고 진정성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큰 갈등이나 마찰없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

송성환 지부장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충분한 이해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따른 공무원의 권익증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노·사간 원활한 소통과 상생이 건강한 발전에 동력이 될 것이다.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