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6월2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으로 시는 201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정에 이어 2012년 첫 시행에 나서 현재 4기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90건에 이르는 주민사업을 심의하고 2019년도 본예산에 30억원(48건)을 반영했다.

이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 시정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민주주의 실현과 함께 지방재정의 투명성 및 건전성을 제고하고기 위한 것이다.

제안분야는 주민생활에 밀접하면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화성시 참여예산방(money.hscity.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팩스(369-1622)로 접수하면 된다.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사업 한도액은 총 86억5천만원, 시 참여예산 한도액은 제한없다.

시는 지난해 읍·면·동 주민편익사업 예산편성 한도액 73억5천만원에서 13억 원을 증액했다.

한성택 예산법무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제안에 참여하면 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