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5월2일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 버스운전자 수급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부상하자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이 이뤄지는 현장을 찾아 버스운전자 수급 문제 해결에 따른 도의 대응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은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버스운전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가 추진중인 사업.

노선버스 노동시간이 단축, 기존 격일제에서 1일 2교대제로 근무형태 전환이 필요한 가운데 8천명~1만2천명의 추가채용이 불가피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교육생 1천82명을 양성했고, 이 가운데 783명에게 취업연계를 지원했다.

이날 이화순 부지사는 도청 버스정책과 및 양성교육 실시기관(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관계자 10명과 함께 버스운전자 양성교육과 일자리상담 과정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독려했다.

특히 이화순 부지사는 최근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인력 품귀현상으로 경력부족 버스운전자의 사고발생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을 감안,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의 원활한 추진과 안전운전 교육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 자리에서 교육센터 관계자들은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이수자들은 도내 버스운전자들에 비해 사고율이 낮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안전운전 능력함양을 위해 기본적인 운전교육은 물론 교육생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에 더욱 힘쓸 계획임을 보고했다.

이에 이화순 부지사는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달라” 며 “특히 이는 도의 대표 일자리사업이므로 희망자는 누구나 쉽게 참가해 안전한 버스운전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