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5월8일 앞서 3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건설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과 쇼핑몰 개장에 대비한 성복역 일대 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쇼핑몰 건물 4·5층과 화재로 간접피해를 입은 오피스텔 내부 등을 둘러보고 아파트 및 쇼핑몰 진·출입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 백군기 시장(오른쪽)이 롯데몰 화재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시공사 롯데건설 관계자로부터 화재복구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재발방지와 오피스텔 입주예정자 민원해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롯데쇼핑 관계자로부터 쇼핑몰 개장과 관련한 교통처리 계획을 듣고 “쇼핑몰 개장을 앞두고 교통혼잡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곳은 쇼핑몰과 375호 오피스텔로 구성된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성복역롯데몰 1동과 2천356가구 아파트가 건립되는 지하 6층 지상 34층 13동짜리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이 6월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쇼핑몰은 개장준비와 교통대책 수립 등에 시간이 필요해 8월쯤 문을 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군기 시장은 “화재연기 등으로 주변 아파트 입주자들과 오피스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쇼핑몰 개장에 앞서 철저한 교통대책을 수립,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