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월12일~21일까지 ‘2019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 2천명을 공개모집한다.

이는 기존 청년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도 지원금(월 17만2천원)을 포함해 3년 뒤 1천만원을 모을 수 있다.

청년통장을 통해 마련한 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그 밖에 본인의 역량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만 34세 도민들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청년노동자’로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외에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참여하는 ‘청년노동자’ 2만500명에게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401억6천400만원을 편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www.gg.go.kr), 경기복지재단(ggwf.or.kr),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6월11일까지 모집공고한 뒤 6월12일~2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어 도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8월5일 참여 대상자를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사업” 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중도해지 없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사업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앞서 2016년 첫 시행 이래 현재까지 총 1만8천500명 모집에 11만9천146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하반기 청년통장 참여자 3천명 공개모집에 총 1만3천834명이 신청하면서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월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1기 만기 축하행사에서 1기 참여자 500명 가운데 3년간 꾸준히 적립한 449명이 만기통장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