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21년 평택호(평택시)~오산천(오산시·화성시)~탄천(용인시)~한강(서울시)을 잇는 자전거도로(Green Way) 연결공사가 추진(투데이경기 6월5일보도)되는 가운데 오산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방위로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6월11일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주재로 부서장, 담당공무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쉼터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연계 및 slow 가족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과제는 경기도학술연구심의위원회를 통해 산하 경기연구원의 시·군 지원 정책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오산시의 지형, 도로, 도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연구해 결과를 연말까지 제출하게 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오산천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 △도심 거점 자전거 네트워크 연결망 확충 등을 통한 녹색교통 전환 △도심 자전거도로 정비를 통한 슬로시티로의 발전과 사람 우선 교통문화 정착방안 등이다.

경기연구원은 착수 보고회에서 “한강~오산천~평택호 자전거대로와 오산시 도심의 주요거점을 자전거 교통으로 연결, 시가 추진중인 지역관광 활성화와 녹색교통도시 조성 등을 위한 정책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시가 민선5기 때부터 많은 노력을 들인 끝에 경기도와 인근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 경기남부권 자전거대로가 마침내 성사단계에 들어 섰다” 며 “자전거대로에 맞춰 시를 사람 우선의 자전거도시로 재구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이 연구가 바로 그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오산·화성·평택시는 앞서 6월5일 환경의 날(1996년 6월5일 법정기념일 제정)을 맞아 용인시 기흥저수지와 탄천 일대에서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 연결 기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