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6월26일 라마다플라자 수원에서 중화권 자본유치 및 홍콩시장 진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콩투자와 시장진출에 관심있는 도내 기업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이는 홍콩의 유력 투자자와 도내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진행을 위해 홍콩내 최대 산업네트워크를 보유한 홍콩무역발전국과 도가 협업으로 마련한 것이다.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홍콩정부가 출자한 법인으로 도와 2018년 11월 경제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홍콩무역발전국 지부장은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통합경제권으로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는 아시아 최대 경제 클러스터이자 중국판 실리콘 밸리” 라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주요 거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가 초청한 오킹런(AU King-lun) 밸류 파트너스 그룹 대표이자 홍콩 금융발전국 이사와 딕응(Dick NG) 홍콩 남부상공회의소 회장이 사전에 조율된 도내 기업들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두고 일대일 상담도 진행했다.

개별상담을 진행한 의왕시 소재 L사 대표 A씨는 “도와 같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신뢰도 높은 기업과 상담할 수 있어 향후 중화권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준 도 국제관계자문대사는 “한·중간 정치적 어려움과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다. 이 설명회가 도내 기업들의 중화권 시장진출에 새로운 활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홍콩무역발전국과 협력,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