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의무교육 받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인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의무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2018년 12월31일 공포) 개정으로 인증사업자에게 인증제도 관련 의무교육 의무화(2020 1월1일 시행)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의무교육 제도 신설에 따른 인증사업자(농업인 등)들에게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7월1일부터 지역단위 교육과정을 개설, 사전에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에 나섰다”고 7월3일 밝혔다.

종전 인증농가 대상 교육은 부정기적이고 단순 전달교육 형식이었으나 의무교육제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철학과 가치, 변화되는 제도·정책 등 정기적이고 실효성 높은 교육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지방자치단체, (사)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 등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인증관리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의무교육 관련 정보 제공,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록, 교육이수 확인서 출력 등 유관기관 및 농업인 등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시·군 단위 지역 80개소에서 200회에 걸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안성시 의무교육은 일정표 참조)한다.

농업인들이 해당 지역에서 쉽고 편하게 미리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군 단위(또는 읍·면) 순회교육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관원은 인증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배치하고 영농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표준교육자료 제공으로 인증기준에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친환경농업을 이끄는 선도농업인 등을 인터뷰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농업인들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매년초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단위 친환경농업 기술교육 등에 친환경농업과정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과정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지역별 친환경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사례를 함께 토의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의무교육을 통해 친환경 인증사업자의 역량을 강화,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산업의 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생산자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환경을 보전하면서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올바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역별 전국 순회교육 일정은 농관원의 친환경인증관리 정보시스템과 (사)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전화 295-818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