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가 7월23일(현지시각 오전 11시) 개막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된 도 대표단이 중국과 경제협력 기반강화를 위해 앞서 22일부터 상하이·항저우를 방문중인 가운데 중국 경제 중심 상하이에서 닿을 올렸다.

도 대표단 방중(訪中)은 ‘2019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 및 항저우와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속에 도내 기업들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개막식은 이화순 행정2부지사, 황수영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최영삼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위 천 상하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장칭샨 저장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등 양국 경제계 주요인사 20명이 참석했다.

► 이화순 행정2부지사(오른쪽)가 기업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내 유망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는 도를 비롯한 한국의 우수중소기업 상품을 전시,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로 23,24일 이틀간 상하이 마트에서 열린다.

올해는 가전제품 7개사, 식품 7개사, 생활용품 15개사, 미용·건강 23개사 등 총 5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전시회에 방문하는 바이어들과 현장상담을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도는 현지 우수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하이’를 비롯한 션양, 충칭, 광저우 등 중국내 4곳의 GBC를 통해 1천200개사의 검증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면서 참가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 개막 전날(22일)은 중국시장동향 설명회를 열어 중국 온라인 시장 트렌트 강연을 통해 현지 진출성공 노하우를 전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공기관과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며  “글로벌 거대시장에서 G-FAIR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대표단은 24일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탄생한 스타트업 도시 항저우를 찾는다.

이 곳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실무진과 항저우 창업투자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양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 협력강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G-FAIR 상하이’가 열리는 중국은 인구 세계 1위(14억2천6만명), 경제규모 2위의 경제대국이다.

상하이는 경제, 금융, 무역 중심지로 중국 제2의 수도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