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구성한 국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단이 대장정을 수행하고 있다.

김태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학예연구관을 단장으로 꾸려진 탐방단 37명은 앞서 13일과 20일 독립운동사 교육을 시작으로 21일 국내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에 나서고 있다.

탐방단은 이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문, 경교장, 태화관 터, 환구단 터, 조선신궁 터, 조선통감관저 터 등 도보답사로 3.1운동 발상지이자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현장을 체험했다.

단원들은 “평소 서울에 들러 그냥 지나치던 곳들이 일제강점기 당시 건물과 독립운동정신이 깃든 사실을 알았다” 며 “더 유심히 관찰하지 못해 아쉽다” 며“독립운동가들이 치열하게 펼쳤던 활동을 알게 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단은 8월10일 중국내 독립운동사적지의 사전교육과 안전교육을 마치고 8월19일~25일까지 6박7일간 일정으로 탐방을 떠난다.

국외 탐방단은 상해~중경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 중국내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를 둘러본다.

한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수기 등을 모아 자료집을 제작하고, 탐방결과 보고회를 통해 탐방의 의미와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