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7월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 참석, 이날 논의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정부안에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의무·복지정책은 중앙정부의 책임을 강화해 ‘보편적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방안’과 관련, 범정부적 종합지원방안 수립에 환영의사를 밝힌 뒤 “지자체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지자체에 운영자율권 이양으로 효율성을 높이자”고 건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장관, 청와대 사회수석비서 등이 참석하는 사회관계 장관회의는 주요 사회정책현안을 범부처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문석진 서울시 서대문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사업에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지자체장 참석은 이날이 처음이다.

염태영 시장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의 최종 전달자는 기초지자체”라며 “정책수립 과정에서 기초지자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