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오산지역정가에 떠돌았던 곽상욱 시장 불륜설이 최근 일부 언론에 재차 부각된데 이어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장이 불륜의혹을 공론화하면서 당사자간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권재 위원장은 7월30일 국회 정론과과 경기도의회 한국당 사무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곽상욱 시장 불륜의혹을 주장했다.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장                ►곽상욱 시장

그러나 곽상욱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 되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분노를 느낀다. 강력히 법적대응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권재 위원장은 “곽상욱 시장이 나이트클럽 부킹에서 만난 40대 유부녀와 불륜을 저질렀고 한가정을 파탄나게 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뒤 “시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권재 위원장은 “곽 시장은 2017년 9월 서울 강남구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으로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 이후 약 8개월간 7회~8회 더 만나 성관계를 했다” 며 “이 여성은 남편에게 불륜을 들켜 위자료도 받지 못한채 이혼을 당했다. 곽상욱 시장은 도움을 요청한 이 여성에게 2017년 4월∼5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공원벤치와 성북구 소재 여대 교정에서 2차례에 걸쳐 총 2천860만원과 2018년 7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중개인을 통해 1천만원을 추가로 송금했다. 또 2017년 6월∼11월까지 매달 90만원씩 총 54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측은 “제보자이자 불륜 당사자를 주장하는 여성이 앞서 5월 당협사무실에 전화했고, 이를 통해 불륜의혹을 제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더 이상 흑색선전 유포를 간과할 수 없다. 강력히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대응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공식 반박문(보도자료)을 통해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이 주장한 기자회견 내용은 지방선거 당시 저를 낙선시키기 위해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 되는 것이다” 며 “이는 내년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벌써 오산지역정치가 정치적 음해와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 같아 참으로 우려스럽다. 제기된 음해는 기자회견 내용은 당시 명백히 해명한대로 저를 음해한 가짜뉴스다. 제기됨 음해는 면밀히 검토중이고, 필요시 강력히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곽상욱 시장 반박문(전문)-

저에 대해 제기된 거짓 음해는 지난 지방선거 때 저를 낙선시키기 위해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 된 것으로, 내년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벌써 오산 지역정치가 정치적 음해와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 같아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자유한국당 오산시당의 기자회견 내용은 당시 이미 명확히 해명해 드린대로 한마디로 저에 대한 왜곡된 음해이자 가짜뉴스입니다.

이 사안 당사자의 인터뷰(http://m.kyeongin.com/view.php?key=20190728010010380#rs)를 보면 당사자조차 부인하는 이번 회견 내용의 진실이 무엇인지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다시 제기된 음해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고 필요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지방선거때 저는 공천과 실제 선거과정에서 온라인 상에 유포된 정체불명의 음해성 가짜뉴스로 인해 큰 고초를 겪었습니다.

당시 유포됐던 흑색선전도 법원이 배포 금지했고 수사당국이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한 바 관련자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에 맞춰 유포됐던 흑색선전들이, 사안이 모두 일단락된 지금 시점에 다시 떠도는 것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저의 정치적 진로를 두고 미리 엉뚱한 재갈을 물리려는 모략입니다.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새로운 오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지금, 1년 전 지방선거 당시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 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고 분노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