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현화중학교(교장 박대복)가 8월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진화유공 포상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박대복 현화중 교장에게 포상하고 있다.

현화중은 앞서 4월4일 강원도 고성 산불 발생 당시 양양·고성 일대에서 수학여행중이던 교사와 2학년 학생 199명이 이동중 버스 1대가 전소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대응, 부상자없이 전원귀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표창은 정부가 진행한 ‘강원도 산불진화유공 포상행사’ 일환으로 대통령 표창 가운데 단체수상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와 현화중 등 두기관이다.

박대복 교장은 “평소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 덕분이다” 며 “앞으로 재난안전교육 강화로 예측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하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고성 산불 사태는 평소 화재·지진 등 재난대피훈련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였다” 며 “재난사고시 학생과 교사가 현장에서 실천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산불진화 유공 정부포상’ 규모는 총 33점으로 대통령 표창 15점(개인 13·단체 2), 국무총리표창 18점(개인 16·단체 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