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 노동인권을 주제로 다룬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진로 박람회’가 8월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나도 우리집 귀한 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광역지자체 단위에서 청소년 노동인권을 주제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노동인권에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유익한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람회는 청소년 대표 2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선포식’과 노동인권의 내용을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꿀잼라이브퀴즈쇼’ 및 ‘청소년 노동인권 슈퍼토크(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 전문 강연)’를 진행한다.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관’은 노무사 전문상담 및 대학생 등 또래상담을, ‘진로탐색 역량강화관’에서 이미지메이킹 등 면접꿀팁 및 VR 면접체험 등을, ‘일자리 알바 정보·체험관’에서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업종별 일자리 및 알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고등래퍼(이영지), 신인아이돌(여고생 ‘High School’)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을 통해 박람회를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한다.

청소년들은 물론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전화 547-2652) 및 박람회 운영사무국(전화 070-4162-714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galbayo.com)를 참고하면 된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노동인권에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알기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원 요약서)’ 제작·배포를 시작으로 올해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시설 등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 파견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