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주택건설사업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서철모 시장은 8월12일 다원이음터에서 주택건설공사 현장과 지역업체(건축자재)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설사와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주택건설담당 공무원, 시공사 임원, 현장소장, 감리자 등 주택건설 현장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철모 시장은 건설사에 관내 업체와 협력을 요청하고 주택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현장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고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공간 확보하는 등 주차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서철모 시장은 “시 차원에서 가능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펌프카, 레미콘차량, 타워크레인의 도로점용에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지침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다른 지자체 사례를 확인하고 안전상 문제가 없으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어 “건설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뒤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예정된 주택건설 공사는 100개 단지(10만 가구)에 이른다.

시는 앞으로 건설사와 지역업체간 협력연결고리 역할을 위해 분야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시 홈페이지에 업체정보를 게재하고 상공회의소, 유관기관 등과 함께 우수한 지역업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업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업체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이를 근거로 필요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