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실무능력을 길러 주고 우수기업에 취업을 돕는 ‘수원형 도제학교’가 8월20일 첫발을 내디뎠다.

도제학교(徒弟學校)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일과 학습병행제 일환으로 실시되는 교육훈련이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기업현장에서 NCS 기반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직무능력향상과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데 학생이 2년~3년간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교육훈련을 받아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미리 결정할 수 있다.

►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3D프린터 관련 교육을 듣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수원공업고등학교(28명), 삼일공업고등학교(71명), 한봄고등학교(29명) 등 3개 학교에 재학중인 2,3학년 학생 128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정규과정과 특별과정으로 나눠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된다.

IT(Information Techenology-정보통신기술)관련 과목으로 구성된 정규과정은 ▲3D프린터 ▲드론스쿨 ▲코딩교실 등으로 17주간 진행된다.

또 겨울방학에 열리는 특별과정은 ‘드론 국가자격증반’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정규과정 ‘드론스쿨’을 마친 학생들 가운데 졸업 뒤 군특기병(드론 병과) 입대 희망자.

►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기업지원센터내 메이커스페이스·드론교육장 등 현장실습장과 공동학습공간(삼일공고) 등에서 이뤄진다.

(주)메카피아(3D프린터), DRONE SCHOOL(드론스쿨), kth(코딩교실) 등 전문기업 담당자가 강사로 나선다.

시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 며 “수원형 도제학교가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3월 수원교육지원청·수원상공회의소·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과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형 도제학교는 수원첨단벤처밸리Ⅱ 기업지원센터내 공간·시설을 활용,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수원산업단지내 기업체들은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모델이다.

현재 시에 매향여자정보고·삼일공고·삼일상업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정보과학고·한봄고·수원하이텍고(마이스터고) 등 8개 직업계고에서 7천200명이 재학하고 있다.

※도제학교(徒弟學校)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일과 학습병행제 일환으로 실시되는 교육훈련이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기업현장에서 NCS 기반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직무능력향상과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데 학생이 2년~3년간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교육훈련을 받아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미리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