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공무원들이 우수 공공행정 사례를 배우기 위해 도를 찾는다.

도는 “8월25일~9월7일까지 2주간 경기도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원장 이순늠)에서 중국 산둥성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수는 산둥성 자오좡시 이청구 인민정부 리우중보 부처장을 비롯한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산둥성측 요청에 따라 ‘신구동력전환’을 주제로 ▲경제구조 전환 ▲문화관광산업 발전 ▲현대 해양과학 기술 발전 전략 등의 교과목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평택항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광명동굴 ▲수원화성박물관 등 현장견학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순늠 원장은 “산둥성 공무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연수가 양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는 앞서 2013년 5월 도와 산둥성이 체결한 우호협력에 따른 공무원 상호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도는 중국 산둥성 외에 중국 5개성, 대만 타이베이시 등과 공무원 상호교류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