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인력사무실 1천66곳에 쓰레기 분리·배출방법 홍보물을 배부한다”고 8월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총 1천10개소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인력사무실 56개소에 홍보물 3천부를 제작·배부한다.

이 홍보물은 쓰레기 배출방식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교육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홍보물은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국어로 번역된 가운데 각 언어별 쓰레기 배출시간 및 종량제봉투 사용안내, 배출요령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쓰레게 분리·배출에 따른 이해를 돕고 무단투기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며 “쓰레기 분리·배출 인식이 부족한 외국인들에게 생활쓰레기 감량 및 무단투기 근절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재 자원순환과장은 “기존 내국인을 대상으로 펼쳐왔던 홍보활동과는 다르게 쓰레기 종량제 인식이 부족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