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천300만명 도민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9월1일부터 진행하는 2019학년도 2학기 고교무상급식 지원 사업을 우선 실시한다”고 8월29일 밝혔다.

이는 도와 31개 시·군이 아직 투입예산에 따른 분담률을 결정하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결과다.

도교육청은 도,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함께 하는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임시회(2019년 4월17일)에서 합의했던 대로 무상급식 실시시기와 소요예산 분담률 합의를 근거로 예산 702억원을 확보했다.

또 수익자부담으로 다양하게 책정된 급식단가에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책용역을 의뢰·진행해 왔고 학교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