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학력이나 경력 등 기존 스펙위주에서 벗어나 청년정책에 따른 비전만 심사해 선발하는 ‘노(No) 스펙(spec)’ 전형을 추진한다.

이는 실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청년비서관’은 5급 공무원 상당으로 도 청년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결정보좌와 다양한 분야의 청년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도 청년정책에 따른 비전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발표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별정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8월30일 홈페이지 시험정보(http://www.gg.go.kr/sihum)에 공고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도 홈페이지에서 시험시행계획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사과 인재채용팀(전화 8008-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을 가장 잘 알고 대변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이 같은 채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