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9월26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주한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관계부서 최종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시 인구의 10%에 달하는 주한미군(외국인)에게 각종 생활편의 정보제공 및 효율적인 시정홍보를 위한 ‘미군(외국인)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한·미협력과, 소통홍보관, 국제교류재단 등 7개 부서·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소통채널 방향설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 고민해 왔다.

그동안 5차례에 걸친 T/F 회의를 통해 ▲소통채널 명칭 결정 ▲외국인이 선호하는 온라인 매체 선정 ▲활용도 높은 콘텐츠 구성 방안 ▲주한미군 자체 네트워크와의 연계 활용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5차 최종 회의는 콘트롤 타워 역할 부서 선정을 위해 각 부서별 운영시 장·단점을 집중분석하고 온라인매체 운영사 전문가를 초빙, 소통채널 구축과 운영에 따른 제언 및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시는 T/F 회의를 통해 다뤄진 사항을 종합, 최종 보고를 통해 사업 콘트롤 타워 부서를 결정하고 인력확보 및 예산편성 등에 속도를 내 2020년 상반기내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홍구 한·미협력사업단장은 “주한미군들이 시에 전반적인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다. 주말이면 타 시·군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안타깝다” 며 “미군을 시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생활편의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한미군(외국인)전용 온라인 소통채널이 구축되면 다양한 지역정보 제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한미군과 상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한미군 최대 주둔지역으로 전세계적인 모범 주둔문화를 정착하고 시민과 미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터 조성을 위해 국비를 확보, 굿네이버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주한미군을 테마로 시 대표 축제 육성 등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는 지역사회 동반자로 주한미군과 상생·협력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