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아르헨티나 빌라 마리아(Villa Maria)시가 ‘평생학습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로벌 평생학습 협력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중인 곽상욱 시장 등 대표단은 9월28일 현지 코르도바주 비야 마리아(Villa Maria)시와 글로벌 평생학습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곽상욱 시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비야 마리아시는 지속가능한 개인과 사회 개발을 위해 광대한 지역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결합한 교육시스템이 뛰어나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비야 마리아시

비야 마리아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유일한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Gr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에 가입한 학습도시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괄적 학습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활용과 커뮤니티 통합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앞서 2016년 GNLC에 선정되면서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핀란드 에스포시와 협약을 맺어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방문은 시를 비롯해 서울시 서대문구, 인천시 연수구 등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단체장 등이 평생학습 교류를 위한 남미 국가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시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와 평생학습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보교환, 전문가 육성, 공동 세미나 주최 등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대표단은 이어 10월2일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제4회 학습도시 국제회의’에 참석, ‘교육도시 오산의 학습도시 계획 및 관리’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9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학습도시와 교류하며 형평성, 지속가능성, 포괄성을 강화하는 지속가능발전 학습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