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산시당원협의회(위원장 이권재) 임숙영 대변인은 10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산시 세교 ‘평안한사랑병원’개원과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송영만 도의원·장인수 오산시의장·김영희 부의장·이성혁 시의원 등 5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날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숙영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 대변인

임숙영 대변인은 “이들 5명은 평안한사랑병원(세교정신병원) 개원 즈음에 ‘병원이 허가 취소됐다’고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오산시당원협의회)이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국회의원)을 앞두고 자신들의 이미지를 좋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며 “이들의 거짓말로 세교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으며, 시민들이 원하는 폐쇄병동 이전 요구는 더욱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 병원 허가 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사진제공 임숙영 대변인)

이어 “인기몰이를 위해 정치인이 책임감 없이 거짓말로 주민들을 속이는 일은 주민들을 두번 울리는 행위다. 세교지역 주민들은 이미 준정신병원에 해당하는 ‘평안한사랑병원’ 개원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1인 시위와 주말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거짓으로 ‘허가가 취소됐다’고 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더욱 고통받게 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 고발장

임숙영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병원 관계자와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폐쇄병동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시청과 민주당은 병원측과 소통에 실패했으나, 우리는 주민들은 물론 병원측과 합의점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 양측 모두가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자유한국당은 인기몰이를 위해 시민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진실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