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운행종료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A사의 공유자전거 750대를 10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다.

공유자전거 운영 시스템은 기존에 운영된 모바이크와 유사하다.

A사의 공유자전거는 노란색이다.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없다.

► 10월 한달간 시범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스마트폰으로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시 곳곳의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 자전거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서 내려받을 수 있다.

A사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앱을 활성화하면 주변의 자전거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가 나온다.

자전거를 찾아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큐알코드를 스캔, 잠금을 해제하고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면 앱의 ‘잠금’을 누르고 자전거 잠금을 작동하면 된다.

시범 운영기간(10월)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부터 모바이크와 같은 수준의 요금 체계(20분당 500원)를 적용한다.

시가 지난해 1월 민간사업자 운영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는 9월30일 운영이 종료됐다.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는 해외사업장 전면 철수를 결정했고, 시의 사업장도 운영을 종료키로 했다.

시는 모바이크의 해외사업장 운영종료에 대비, 올해 초부터 국내 공유자전거 업체와 접촉하면서 대안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공유자전거가 다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688-11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