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중앙동 빵할아버지로 유명한 모질상씨(71)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고구마 250상자를 기탁했다”고 10월14일 밝혔다.

모씨는 4년 전부터 매년 직접 기른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주고 있다.

올해는 10kg들이 250상자를 처인구 관내 4개동에 기탁했다.

중앙동에 100상자, 역삼·유림·동부동에 각각 50상자씩이다.

모씨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농사를 지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처인구 관계자는 “매년 쉬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사는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매달 어려운 이웃에 빵을 전달하면서 ‘빵할아버지’로 통하는 모씨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면서 2017년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