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을 업그레이드했다.

시는 앞서 2014년부터 자전거보험을 가입·운영하는 가운데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시 위로금(10만원~50만원까지)이 지급되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데 다소 부족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진단일수에 상관없이 자기부담금(5만원)을 제외한 치료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을 갱신,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자전거 사고 사망(1천만원), 후유장해(1천만원 한도), 자전거 사고 벌금(2천만원 한도) 및 변호사 선임비용(200만원, 단 15세 미만-사망사고제외, 14세 미만은 자전거사고벌금과 변호사 선임비용 등은 법적으로 제외되므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음) 등 다양한 보장 내용을 유지했다.

사고접수 및 보상문의는 오산시민자전거보험보상센터(전화 1666-491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는게 우선이다. 만일의 사고에 시민들이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