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는 “앞서 10월14일 오후 3시20분쯤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10월17일 밝혔다.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청렴하고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본부는 “구급대 활동 동향보고서 유출을 엄중한 사건으로 판단,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향보고를 내부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직원에 의해 외부 SNS로 유출됐고 유명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했다” 며 “이에 따라 본부는 10월16일 오전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해당 문건의 외부유출은 불법임을 설명하고 삭제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부는 “문건을 유출한 자를 대상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이며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 보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전직원들에게 보안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수립중이다”고 밝혔다.

본부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경기도소방공무원 모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