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시민들이 공인중개사 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업자 명찰제’를 실시한다.

이는 무등록·무자격 중개업자의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에 따른 불법중개행위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로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의뢰인은 개업공인중개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에 게시된 등록증과 자격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314명에게 신분증을 제작·배부, 중개행위를 할 경우 시에 등록된 공인중개사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패용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공인중개사 실명제가 정착되면 무등록자에 따른 중개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며 “공인중개사는 시민들에게 보다 성실한 중개행위로 선진부동산 정책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