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행복교육지구 교육지원청과 자치구 운영담당자, 마을교육공동체·학습연구제 교사 등 50명은 10월25일 오산시를 찾아 혁신교육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방문단은 그동안 시가 학교·교육청·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도출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 ‘미리내일학교’와 혁신교육 사례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소리울도서관, 오산고현초 꿈키움도서관을 둘러보면서 시의 혁신교육에 귀를 기울였다.

2015년 시작된 ‘미리내일학교’는 학생들이 학부모진로코치단과 30개 분야 90개 체험처를 다니며 현장을 경험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

이는 직업의 상징적인 겉모습만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을 체험하며 수많은 내일(tomorrow, my job)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중요했던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문제를 관내 택시협회와 함께 해결하며 학교, 지자체, 지역사회 모두가 교육에 동행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모습을 만들었다.

또한 미래 인재에 고민으로 출발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대한민국 유일의 악기도서관 소리울도서관, 학교복합시설이면서 시민개방도서관인 오산고현초 꿈키움도서관을 찾아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교육현장을 벤치마킹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생활터전인 지역의 곳곳에서 함께하고 배우고 꿈을 키우는 오산교육이 살아있는 교육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혁신교육사업은 관내 학교에 공교육 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나아가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온마을이 학교인 도시를 지향하며 2011년부터 9년째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