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2월29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회 논 산책, 텃밭여행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각 어린이집에서 가졌다.

이 공모전은 미래 인재들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농경문화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공모전에 선정된 어린이집 대표들이 수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은 시립영천제2어린이집이, 우수상은 시립하랑어린이집·시립숲속처음어린이집이, 장려상은 시립경남아너스빌어린이집·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립영천제2어린이집은 ‘자연 놀이터에 다 있네!’를 주제로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식생활교육과 인성교육을 활발히 펼쳐 대상을 받았다.

시는 해당 어린이집들의 활동내용을 담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출판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직접 체험 논 현장에 올 수 없어 아쉬웠으나 앞으로 생태와 인성, 바른 식생활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 산책 프로그램은 올해 시립어린이집 등 34개소에서 원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교육부로부터 ‘논에서 놀자’를 주제로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