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오산시가 올해는 청년희망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 단계적 사업을 거쳐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한 오산천 전경

시는 평균연령 37.79세(2020년 12월 기준)의 ‘젊은도시’로 2020년 일자리, 공간, 교육, 복지, 주거 등 청년들의 삶 전반에 걸친 40개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기반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 곽상욱 시장이 청년들과 어울리며 소통·공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로 취업문턱은 높아지고 실업 장기화에 따라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마련, 2021년은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얻어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적재적소 활용 가능한 청년정책정보 제공 시스템 마련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청년 고용동향 및 취업지원 요구 분석’ 조사에 따르면 청년취업 프로그램 참여 경험 조사에서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관련정보를 몰라서(29.1%)’ 가 1위였다.

또 2020년 청년보장 포럼 발제 자료에 따르면 초기 청년일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취업상태가 아닐수록 경제적 요인을 거쳐 청년층의 생활상 위협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2020년 청년실태조사 연구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서포터즈 정책제안 의견을 토대로 청년정책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에 전방위로 나선다.

시는 먼저 중앙-광역-지방에서 시행되는 청년정책을 지역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구축과 함꼐 뉴스레터 방식으로 구독수신자에게 공공일자리를 포함한 취업연계, 교육, 복지, 주거, 커뮤니티 등 정책정보 전달 연계망 구축으로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관내 8개 고등학교와 손잡고 졸업단계 청소년들에게 뉴스레터 구독 수신동의를 받아 사회진입단계 청년들에게 향후 5년간 청년정책 정보 제공으로 적기에 청년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뉴스레터 로그 통계를 활용해 이행 추적이 가능하도록 협의중이다.

아울러 시는 청년협의체를 모집해 시 전반에 관한 기획, 취재, 홍보, 마케팅, 정책개발 등의 분과활동을 통해 청년들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자립기반 마련 맞춤형 일자리 연계 및 사회적 안전망 강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청년은 코로나19 같은 재난불평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는 집단 가운데 하나이며 학력/고용형태/기업규모에 따른 격차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0년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 희망일자리사업, 지역일자리사업을 통해 2천168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했고 청년인턴, 대학생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청년들이 가장 크게 걱정하고 고민하는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주한미군 취업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얼 컬리지 사업과 함께 호텔리어, 화훼단지 얼 컬리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ICT현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사회적경제 캥거루사업, 중소기업 미취업청년 상생사업 등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정책사업으로 청년 디지털일자리, 그린뉴딜 일자리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유치해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취업 경계에 놓인 청년들에게 청년인턴, 대학생일자리, 구직활동 지원 사업을 늘려 소득보전 및 일경험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는 정책집행으로 청년들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다양한 기회로 청년을 살리는 도시

시는 시대변화에 발맞춰 ‘AI특별교육도시 오산’을 선포하고 기존 메이커 교육센터와 연계한 창업보육센터 오산 T.E.G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산 T.E.G.캠퍼스는 교육·창업·네트워킹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고 청년들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교육과 사업 구상을 더해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방법과 문화로 수익을 창출하는 청년들에게 진로 JUMP-UP 역량강화 사업과 이모티콘·웹툰·수공예품 제작·소셜 등 자신의 재능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험과정도 마련된다.

♦동행-꿈꾸는 청년, 응원하는 오산

시는 오산대·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 대학창업보육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내 기반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은 유잡스(청년일자리카페),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 역할이 두드러졌다.

► 유잡스(청년일자리카페)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산역환승센터 1층에 개소한 유잡스(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상담, 진로설계 컨설팅, VR모의면접, 취업 포트폴리오 작성, 스터디 모임 등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구직활동 동반자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는 경기내일스퀘어 공모사업에 선정,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마음건강사업으로 청년마음사관학교 운영으로 정서·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멘토로서 활약했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은 2020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45명에게 취·창업 연계 및 교육·훈련지원, 법률고민, 금융지원 등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냈다.

2020년 12월에 진행한 자립공유회(너와나, 우리를 응원하며)에서 실제 이 사업에 참가한 청년들은 ‘제작소에서 했던 모든 시도들이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내 편 같다. 혼자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용기를 줬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응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카페협동조합(예정)이 있다.

시에 거주하는 청년활동가 7명이 모여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내 오산휴센터 2층에 청년카페협동조합 카페이층이 입점한다.

청년카페 협동조합은 향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 곽상욱 시장

곽상욱 시장은 “다양한 도전들이 기회가 되고, 다양한 경험들이 삶에 변화를 만들어 청년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오늘 보다 내일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시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