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시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올해 6월까지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한다”고 1월20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0년 2월~12월까지 임차인의 부담경감을 위해 임대료 50%를 감면했으나 올해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지원폭을 확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소상공인 임대료는 80%를, 중소기업이나 단체 등은 50%를 인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에 따라 시설폐쇄 등으로 영업이 중지된 시설은 임대기간을 연장하거나 그 기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가 보유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매점, 식당 등이 해당된다.

8월말까지 해당 공유재산 관리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감면받을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며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