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4천414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2020년 보급물량 1만1천781대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2만2천785대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1만1천381대, 버스 500대에 주행거리 등 차량성능에 따라 승용차는 대당 최대 1천400만원, 버스는 대당 최대 1억2천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승용차 5천192대, 버스 470대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특히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1천786대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5천194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한다.

► 전기차 충전장면                                    ► 수소차 충전장면

수소차는 승용차 3천700대(지난해 1천335대), 버스 10대(지난해 2대)에 승용차는 대당 3천250만원까지, 버스는 대당 3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공해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 뒤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제출하면 대리점이 해당 지자체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절차를 대행한다.

무공해차 구매에 따른 차종별 대상 지원단가,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 또는 저공해차 통합 정보누리집(www.ev.or.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성남 환경국장은 “2020년 12월부터 추진중인 계절관리제에 따라 5등급 노후경유차의 운행제한이 시행되는 만큼 조속한 무공해차로 전환이 요구된다” 며  “구매지원금 외에 최대 530만원에 이르는 세제혜택과 함께 연료비까지 줄일 수 있다. 이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