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쾌척한 노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장성환 삼성종합브라쉬(주) 회장과 부인 안하옥 여사.

장성환·안하옥 부부는 앞서 3월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비공개로 열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2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했다.

►백군기 시장(왼쪽)이 장성환 회장 부부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3월30일 이들 부부가 관내에 거주하는 소식을 접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백군기 시장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성환 회장 부부가 거주하는 삼성노블카운티를 직접 찾아 전달했다.

장성환 회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쓰여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며 “우리 부부가 평생의 꿈을 실현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장성환 회장 부부께서 평생 일궈 온 재산을 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쾌척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 며 “장성환 회장 부부의 아름다운 마음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