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각 동행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취약계층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4월부터 시청 사업관련부서가 접수한다”고 4월2일 밝혔다.

시는 앞서 2월3일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취약계층을 위해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방안을 내놨다.

부서접수는 온라인 접수 및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미처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2월3일 기준 시에 소재한 영업장으로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를 받은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시민으로 특수고용자, 프리랜서, 여객·택시·화물 운송사업자, 전문예술인, 미성년자가 포함된 코로나19 확진자 가구로 약 9천300명이다.

3월말 기준 지원대상의 82%(7천619명) 신청을 완료해 분야별 각각 5만원씩(단, 개인택시 2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부서접수는 4월1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접수일로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7일 이내 증빙서류를 확인한 뒤 지급한다.

단 지급대상은 5개 분야 중복지급이 불가하고 서류미비나 허위사실이 발견될 경우 미지급되거나 부정수급으로 환수조치가 될 수 있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지원책” 이라며 "정책 취지에 맞게 모든 대상자들이 기간내 신청해서 꼭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수고용자 및 프리랜서는 일자리정책과(8036-7589), 소상공인은 지역경제과(8036-7551), 전문예술인은 문화예술과(8036-7613), 운수 및 화물운송자는 대중교통과(8036-7723, 7821), 코로나19 확진자 가구는 보건행정과(8036-66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