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화성시가 ‘찾아가는 시정-화성이 듣는다 20+’로 직접 시정자문위원들을 만나 미래 시정발전 방향 찾기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시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만큼 개별 인터뷰를 통해 보다 충실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뷰는 시 정책자료 등 기초자료가 사전에 제공되는데 자문위원이 지정한 일시·장소에서 해당분야 정책관, 전문위원, 담당공무원 등이 동행해 진행된다.

►송경용 시정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서철모 시장이 논의하고 있다.

기간은 4월~9월까지로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 인터뷰와 제시된 의견들은 자문 보고서에 수록하고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첫번째 인터뷰로 4월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송경용 시정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서철모 시장이 만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사회적경제조직 육성방안,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서철모 시장은 “시정자문은 스무살이 된 시가 누구든지 새롭게 터전을 꾸리는 곳이자 오래도록 삶을 나누는 도시로 비전을 찾는 과정이다” 며 “제안한 모든 고견은 숙의와 공론화를 통해 시의 미래를 그리는 씨앗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시정자문위원회는 시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자문하는 기구로 현재 총 28명이 활동중인 가운데 올해 6월 전체회의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