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1하수종말처리장 상부에 조성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를 활성화 하기 위해 6월9일 SB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곽상욱 시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 TV프로그램 동물농장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동물복지와 콘텐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및 반려산업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오산시, SBS 관계자들이 '반려동물파크' 업무 협약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동물의 이해와 교감을 증진시키는 테마파크 조성 △생명존중, 동물보호 및 복지에 기반한 유기동물 예방 등 공익사업 활성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공동수행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TV동물농장 브랜드 및 캐릭터, 콘텐츠 도입·활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정훈 대표이사(왼쪽)와 곽상욱 시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가 조성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악취로 외면받던 제1하수종말처리장 상부를 복개해 동물놀이터, 유기견지원센터, 펫카페, 반려견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찾고 즐기는 시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 공모사업에서 ‘혁신상’ 수상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추진중이다.

‘SBS TV동물농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동물관련 대표방송 프로그램으로 양기관은 상호 콘텐츠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수도 남부권 반려동물문화의 핵심거점이 될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와 ‘SBS TV동물농장’의 결합은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며 “지자체와 방송사가 함께 손잡고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훈 대표이사는 “협약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동물학대를 예방하고 유기동물을 방지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과 생명존중 인식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