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등 경기남부 7개 지자체가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체’를 구성하고 통합발전을 향해 의기투합했다.

성남·수원·안성·용인·이천·평택·화성시는 6월2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7개 지자체 시장이 참석했다.

►7개 지자체 시장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체는 정부의 ‘경기남부 스마트 반도체 벨트 구축’이 포함된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앞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맞춰 반도체산업 등 미래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에 적극 지원요청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정부 협력체계.

이에 따라 7개 도시는 ‘미래산업 강화, 미래도시 정착’을 공동목표로 설정하고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반도체 업체가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도체 관련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조례 제정도 검토한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수소·전기 트램 등) 도입에 적극 나서 남부권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지방정부 주체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간다.

아울러 친환경기반 정책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 도시계획에 반영되도록 함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7개 도시의 만남이 ‘반도체 도시 연합’을 넘어 경기남부 권역 통합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정책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 며 “서로 공통점을 기반으로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정책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7개 도시 시장들은 “미래형 스마트 벨트 연합회가 ‘도시연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 며 “개별 지자체의 한계를 넘어 이뤄 낼 모든 성과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아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