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2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대회는 도내 28개 시·군 사례중 본선에 진출한 6개 시가 경합을 벌였다.

시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동형 주차로봇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다’를 주제로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전략산업으로 로봇산업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 개발’사업을 발표했다.

►부천시가 ‘2021년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신산업 분야인 주차로봇 개발로 관련법률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제도를 활용, 국내 최초 스마트 주차로봇 주차장을 시범운영 중인 가운데 향후 실증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소관부처의 관련법규 개정 추진을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차효율 제고와 주차 편의성 증대, 공회전 없는 친환경 주차장 운영이 가능한 장점과 주차로봇에 적용되는 주요 부품의 70%를 지역 로봇업체가 개발, 관련부품의 국산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비중이 큰 점도 주목받았다.

장덕천 시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한발 앞서 국내 최초 주차로봇을 개발하고 정부의 신산업분야 규제혁신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 규제합리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결과다” 며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