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웃’은 7월24일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주제로 비대면 부모교육 ‘엄빠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25년 이상 교육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학생들과 지내며 얻은 지도경험, 세자녀 엄마로서 아이들을 양육하며 터득한 참교육 등 안현지 강사(강원도교육청 찾아가는 인성교육 연수 강사)가 몸소 체험한 사례들이 다뤄지면서 참가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안현지 강사가 '엄빠교실'에서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안현지 강사는 “오늘날 지식만 넣어 주려는 교육은 효용력이 떨어진다. 제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으로 소통능력 즉 사고력, 자제력, 교류다. 이 것들을 자녀들에게만 키워주려고 하면 관계가 더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부모들이 먼저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또 우유갑, 쇼핑백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 정리정돈’ 원데이 클래스와 문화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업사이클링 & 정리정돈’ 진행자는 “가족구성원(자녀)이 늘면 살림도구, 자녀들 짐도 늘기 마련이다. 한정된 공간을 효율성 높여 사용하는 정리정돈 팁을 전해주고, 환경보호 활동과 실천을 통해 자녀교육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참가 소감을 보내왔다.

“오늘 알려주신 역량 키우기 세가지로 아이와 서로 사고력을 키우고, 자제력을 기르고, 교류하면서 소통의 문을 열어 보겠습니다! 좋은 팁(Tip)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인호&민정 맘~)

“정리 팁을 알게 돼 유용했다. 특히 강연 내용이 시간에 비해 깊고 머리에 쏙쏙 들어 왔다. 시간이 되면 민섭이와 에피소드도 더 듣고 싶습니다”(엄빠교실 참가자)

‘우리는 이웃’은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에게 이웃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교육 엄빠교실 외에 오산시가 시행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토요일 토요일은 줌키즈와 함께(이하 토.토.줌)’를 화상미팅앱 줌(ZOOM)으로 진행하고 있다.

토.토.줌은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 및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인성예절강연 ▲아카펠라 ▲댄스 ▲창의미술 ▲독서토론 ▲영상크리에이터 등 체험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 및 참가 문의는 ‘우리는 이웃’ 카카오톡 공식채널 채팅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