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 각계각층이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꾸려 본격 발진에 나섰다.

오산시는 7월27일 회의실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문화예술 기관단체 대표 및 교수, 전문가, 특히 이음문화시민자치회를 대표한 시민과 청년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문화도시추진위원 15명을 추진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위 위원으로 위촉된 각계각층 15명이 곽상욱 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추진위는 앞서 2019년 ‘오산시 지역문화진흥 및 문화도시조성 조례(이하 조례)’에 따라 ‘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실무 T/F팀)’를 구성·운영했으나 올해 4월 조례를 개정하면서 추진위로 명칭이 변경됐다.

구성원도 시의원을 포함한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대표와 관련 교수, 전문가 특히 시민이 주체되는 문화자치권에 보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음문화시민자치회 소속 시민위원을 위촉했고 청년협의체를 대표해 청년위원도 동참했다.

시는 2020년 제2차 문화도시 최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의미있는 실패, 새로운 도전’이라는 각오로 문화도시 추진에 실질적 주체가 되는 시민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이음시민협의체를 이음문화시민자치회로 명칭·역할·기능·구성원을 늘려 강화했다.

또 시민들의 문화자치권 보장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도시 행정AS단’을 당초 8개 부서에서 20개 부서 24팀으로 확대했다.

문화도시사무국을 문화도시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재단내 독립적 기구로 자율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문화도시추진위원회까지 조직이 구성되면서 시는 문화도시 추진 거버넌스 조직을 확대(Version-Up) 시켰을 뿐 아니라 완전히 세팅하게 됐다.

이강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시민 거버넌스 조직을 활성화 하고 사업추진을 점검하기 위한 전담 자문단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문화시민 권리장전 선포식’ 개최 방향을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