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8월4일~9월30일까지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내 탄소발생을 줄이고 지구온도를 낮추기 위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작은실천으로 쉽게 동참하는 두가지 탄소 다이어트 사업을 제시했다.

첫째 다이어트는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다.

►장덕천 시장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실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스팸메일 보관으로 연간 1천70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300Kwh의 전기가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8월4일부터 장덕천 시장을 선두주자로 전체 직원들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에 참여하고 매달 ‘이메일 비움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또 시민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집중 홍보기간 동안 1365 자원봉사포털에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전·후 사진을 게시하면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장덕천 시장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캠페인에 관공서를 비롯, 각계각층 시민들이 SNS 인증으로 동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SNS를 통한 탄소저감 누적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에 따른 성과도 홍보할 계획이다.

둘째 다이어트는 ‘모바일 영수증받기’다.

현재 일부 대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다.

앱 또는 현장 결제시 신청하면 종이영수증 대신 휴대전화로 모바일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모바일 영수증 발급으로 연간 종이영수증 생산 및 폐기에 필요한 약 5.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영수증 발급 사업장을 모집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빗방울이 모여 시냇물을 이루고, 또 강물을 이루는 큰 힘을 만들 수 있다” 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함께 실천해 지역환경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설명 1. 장덕천 부천시장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를 시행하는 모습

2. 장덕천 부천시장이 ‘이메일 보관함 비우기’ 실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 기념촬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