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시민의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의 체계화를 위해 맞춤도움콜 시스템을 통한 첫번째 만족도 조사 참여 문자 메시지를 8월19일 700명에게 발송할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맞춤도움콜은 김보라 시장이 공약한 ‘혁신콜 운영으로 시정 만족도 제고’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2021년 만족도 조사 통계를 보면 현재 2천139건의 조사에 1천46명이 응답하면서 48.9%의 응답률에 법정민원 93.81% 국민신문고 64.16%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만족도 조사를 위해 기존에 토지민원과 소속 맞춤도움콜 전담 모니터링 요원 2명이 전체 민원에서 일부를 샘플링해 조사했으나, 시가 접수·처리하는 민원량이 월 3천500건(즉결민원, 제증명 민원 제외)인데 비하면 조사량과 내용 결과 분석의 양쪽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민원 만족도 조사 참여율도 높이고 시민 의견을 깊이 분석하기 위해 올해 8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시는 향후 매주 목요일 법정 민원,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자에게 만족도 조사 참여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이 가운데 미참여자는 모니터링 전담요원이 1:1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원처리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민원만족도 조사시스템 연계 창구 개설로 누구라도 자유롭게 홈페이지를 통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민원 만족도 향상의 첫걸음은 제대로 된 의견조사라고 생각한다” 며 “향후 본격화되는 맞춤도움콜 민원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이를 민원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