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월23일 농협하나로유통 수원유통센터에서 화성쌀 글로벌 브랜드화 선포식을 갖고 (주)시드피아,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수라청연합농협RPC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협약에 따라 새로 출시한 ‘화성수향미’ 등 고품질 지역특화 쌀 품종개발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문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

이에 (주)시드피아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높은 고품질 쌀 품종을 육성, 시전역에 우선 보급하고 시는 명품화단지 조성으로 엄격한 재배와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화성수향미, 진상미 등은 수라청연합농협RPC의 첨단 라이스센터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가공되며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해외수출도 추진한다.

이날 시가 출시한 고품질 쌀 브랜드 ‘화성수향미’는 2016년 수라청연합농협RPC와 계약을 맺고 골드퀸3호 품종 1천톤 생산을 목표로 개발된 브랜드.

특히 화성수향미는 저 아밀로스 함량으로 밥맛이 좋고 밥을 지었을 때 기존 쌀에 비해 노화속도가 월등히 느려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을 가졌다.

일반 소비자와 서울대전문패널 및 제주한상대회, 화성쌀 축제 등 다양한 식미평가에서 기존 쌀 대비 약 80% 이상 밥맛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6년 12월부터 하나로마트, 코스트코, 로컬푸드매장 등에서 화성수향미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수영초 등 12개 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중인데 3월부터 113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농가소득향상과 화성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화성수향미 1만톤 생산을 목표로 경제적 소외감이 높은 그린벨트지역과 친환경단지에 우선 재배하고 2020년까지 계약재배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쌀값 폭락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을 위해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등 농가소득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지원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