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으로 추진하는 텐텐프로젝트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 버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는 먼저 보급률이 높은 지자체를 찾아 지역실정에 맞게 접목할 방안을 도입키로 하고 3월13일 도내 CNG버스 비율이 높은 지자체를 벤치마킹했다.

이어 15일 평택지역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7개 운수업체 대표들과 천연가스 버스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및 벤치마킹 결과 보급률 제고 방안으로 운수회사 차고지에 충전설비를 구축하거나 전면적으로 버스노선을 개편해 필요시 공용차고지 설치와 충전소 운영, 공차거리를 줄이는 등 시와 운수회사간 협조를 통해 단계적 개선안이 제시됐다.

현재 평택지역은 마을버스를 포함, 시내버스 309대가 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은 44%대로 시는 대기질 저감대책(텐텐프로젝트)에 따라 2020년까지 60%까지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성진 환경위생과장은 “타 지자체 벤치마킹과 간담회는 천연가스버스 보급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데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 보급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 며 “아울러 운수업체도 경유버스에서 발생하는 매연은 대기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천연가스버스 도입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