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그리심목공방을 운영하는 홍근표씨(61)가 공예부문 제5호 안성맞춤명장으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3월15일 홍근표씨를 안성시 제5호 안성맞춤명장으로 선정했다.

안성맞춤명장은 공예분야 전통기술을 계승·발전시켜 공예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가 매년 선정하고 있다.

홍근표 명장은 1973년 목공예에 입문한 이래 나무껍질, 옹이, 솔방울 등을 소재로 전통목공예(함지, 소반, 가구 등) 제작기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신소재 개발, 다양한 제작기법을 연구하면서 안성공예가회, 한국미술협회, 미술인 선교회 등 단체 소속회원으로 보개면 소재 그리심목공방을 운영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 공예대전에 출전, 금상 등 28차례에 걸쳐 수상한 명장이다.

특히 2016년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홍근표 명장이 만든 대표작품은 촛대세트, 딱지문양함, 실톱날 각을 이용한 전통공예가 꼽힌다.

또한 지금도 목재의 자연미를 그대로 반영하는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시상은 3월31일 제20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