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월17일 쓰레기 무단투기(종량제 봉투 미사용) 근절을 위해 신고 포상금제를 확대·운영키로 했다.

신고대상은 읍·면·동 지역 농촌은 물론 시가지에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배출하거나 대형폐기물을 스티커 부착없이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거나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이다.

신고포상금은 과태료 부과금액에 20%를 지급하며 과태료는 최소 5만원(담배꽁초, 휴지 등 생활폐기물 투기행위)~최대 100만원(사업활동과정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버리거나 매립하는 행위)까지 부과될 수 있다.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 지급은 적발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지급 제외규정은 △환경미화원, 청소 및 환경분야 관계자 등이 직무와 관련해 신고한 경우 △익명 또는 가명을 사용해 신고한 경우 △이미 신고되거나 적발된 경우 △신고포상금이 월 100만원을 초과해 신고한 경우 △다른 법령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 경우 등이다.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공공게시대 및 거점수거지에 게시, 시 홈페이지, 시정신문, 신문매체와 읍·면·동별 단체·기관, 기업체 회의 및 교육시 신고방법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제를 확대·운영,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