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멋진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아파트를 지향한다'  

평택시가 아파트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시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10월10일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건축기준은 10월14일부터 사업계획승인 대상 모든 공동주택 인·허가 심의에 적용된다.

먼저 공동주택 건축기준에 시뮬레이션 검토가 의무화됐다.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왼쪽)이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기존 평면적인 심의방식에서 탈피, 입체적인 심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시뮬레이션(Simulation-실제와 비슷한 모형을 만들어 실험)을 통해 아파트 단지 경관을 미리 검토해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경관에서 벗어나 우수한 경관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건축기준에 포함됐다.

시가 발표한 건축기준에 따르면 전기차 주차장은 지상설치를 원칙으로 한다.

불가피하게 지하에 전기차 주차장을 설치해야 할 경우는 관할 소방청의 지침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

박영철 도시주택국장은 “지금 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면서 아파트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며 “공동주택 건축기준을 통해 도시디자인 관점에서 아파트 단지의 경관을 계획하고, 나아가 더욱 안전한 공동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