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1월8일 밝혔다.

이는 시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향후 과학기술분야 우수 인재들이 지역 에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화성시 청사 전경.

정명근 시장은 “시는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서해안 K-미래차 벨리,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바이오 벨트가 자리한 대한민국 신산업 중심지로 과학고 설립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학교육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적절한 비용, 접근성 등을 고려한 결과 동탄권에 과학고 설립, 향후 서부권에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형 과학고 공모 신청을 기점으로 향후 4대 과학기술원인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통합연구 거점 구축 △화성과학고와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AI 미래도시 조성 등을 통해 화성의 과학·기술 인재들이 최고 수준의 인프라 속에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과학인재특별시, 화성’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따른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각 시·군 특성과 교육여건을 고려해 11월말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